반드시 알아야 할 르네상스 시대 위대한 음악 작곡가 10인

르네상스 시대(1400-1600)는 음악이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표현력이 높아짐에 따라 음악에 여러 변화가 일어나며 성장을 겪는 흥미진진한 시기였습니다. 중세와 바로크 시대 사이를 연결하는 르네상스 시대는 무려 200년이라는 기간 동안 인쇄기의 발명과 교양 있는 중산층의 성장과 같이 상당한 사회적, 기술적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많은 음악이 여전히 교회를 중심으로 작곡되기는 하였지만, 이 시기에 예술적으로 신임을 얻은 아이디어에 따라, 그리고 작곡가들이 원하는 대로 작곡할 수 있는 자유가 증가함에 따라 세속 음악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르네상스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작곡가 10명을 살펴보고, 이 작곡가들로부터 나온 서사적 합창 작품, 아름답고 신성한 음악, 혁신적인 기악곡 및 최초의 오페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르네상스 시대 위대한 음악 작곡가 10인

 

1. 존 던스터블

Dunstable(때때로 Dunstaple이라고도 함)은 중세 시대에서 르네상스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걸쳐 음악을 작곡한 영국 출신 음악 작곡가입니다. 그는 점성술사, 천문학자 및 수학자로도 잘 알려져 있어 교육받은 사람으로서의 명성을 지니고 있지만 그밖에 전기적으로 세부적인 사항은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곡가로서의 그는 다양한 귀족 가문의 후원을 받아 종교 음악을 위주로 작곡을 진행했습니다. Dunstaple의 음악 스타일은 매우 영향력이 강했기 때문에 Guillame Dufay를 비롯해 유럽 대륙의 수많은 유명 작곡가들이 그의 작업에 영향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그의 작문에서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는 이전까지는 불협화음으로 간주되었던 3분의 3을 음정으로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서양의 많은 조화를 뒷받침하는 3음 화음으로 구성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2. 길라메 뒤 페이

 

Du Fay(때때로 Dufay로 쓰기도 함)는 당 시대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예술가의 한 명으로 여겨지는 프랑코-플랑드르 작곡가였습니다. 브뤼셀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에 Cambrai로 이주하여 대성당에서 음악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그는 리미니, 로마, 사보이에서 생활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미사, 마니피카츠, 찬송가를 포함한 종교 음악과 70개 이상의 세속 샹송을 작곡하여 론도, 비렐라이, 이탈리아 발라테와 같은 당대의 대중적인 형식에 텍스트를 넣기도 했습니다.

그는 또한 음악 이론에 관해서 적어도 두 권의 책을 쓴 것으로 알려지지만 그 내용은 지금까지 남아 있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감미롭고 기억에 남는 멜로디로 유명한 그의 유명 작품은 현재 인기 있는 다성 음악 스타일(여러 개의 독립적이고 서로 엮인 부분이 있는 음악)인데, 완벽하게 캡슐화된 모테트인 Nuper Rosarum Flores이 대표적입니다. 이 작품은 그 시대의 걸작으로 간주되었다고 합니다.


3. 요하네스 오케헴

Johannes Ockeghem은 다양한 프랑스 귀족과 왕족의 가문에 합류하기 전에 앤트워프의 성가대원이었습니다. 그는 생애동안 남긴 작품 수가 비교적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의 미사, 모테트, 세속적인 샹송이 남아 있는 것은 기교와 표현력의 균형을 잘 보여준다고 높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의 후기 미사는 특히 혁신적인 특징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cantus firmu(다성 구성의 기초를 형성하는 기존 멜로디)가 테너 부분에 머물렀다면, Ockeghem은 이를 다른 목소리들 사이를 어우러지게 하여 인상적으로 풍부하고 복잡한 질감을 생성한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는 이처럼 모든 면에서 관대하고 인기있는 사람이었고, 따라서 그의 죽음은 그가 크게 영향을 준 Josquin을 포함한 여러 음악가들에 의해 널리 애도되었습니다.


4. 조스캥 데 프레즈

종종 Josquin이라고 불리는 이 프랑코-플랑드르 작곡가는 매우 존경받은 인물이었기 때문에 수많은 익명의 작품들이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 그에게 귀속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이러한 속성들 중 많은 부분이 올바르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 일화도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작곡한 종교적인 음악과 세속적인 음악은 여전히 ​​대중성을 띠며 20세기 이후로 광범위하게 녹음되었습니다. 의미심장하게도 그의 유명세는 인쇄기의 발명과 동시에 붐을 일으켰고, 영향력 있는 인쇄업자인 오타비아노 페트루치가 모테트에 대한 일련의 선집을 제작했을 때, 조스캥의 작품이 각 모테트의 전면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Petrucci의 또 다른 작품은 Miss Josquin으로 단일 작곡가에게 헌정된 최초의 컬렉션입니다. 그는 각 개별 부분의 부드러운 움직임에 중점을 두었는데, 단순한 스타일의 다성 음악 구성을 안내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5. 토마스 탈리스

탈리스는 영국 왕실에 임명되기 전에 합창단과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했으며, 그곳에서 헨리 8세, 에드워드 6세, 메리 튜더, 엘리자베스 1세 등 4명의 군주를 위해 연주하고 작곡한 역사가 있습니다.

그의 직업은 매우 다양한 스타일의 작곡을 요구하는 왕이나 왕비 등 왕족을 위해 매우 다재다능한 작업을 섭렵해내기도 하였습니다. 채플 로열에서 일하는 동안 그는 윌리엄 버드(1539-1623)를 가르쳤는데, 윌리엄 버드(1539-1623)는 이 영향으로 영국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 중 한 명에 속했던 기록도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1세는 1575년부터 위의 두 사람에게 21년 동안 영국에서 음악과 악보 인쇄에 대한 독점권을 부여했는데 이는 전례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6. 팔레스트리나

Palestrina가 작곡한 종교 음악은 르네상스 시대 말에 두드러진 스타일을 완벽하게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Palestrina는 로마 근처에서 태어나 다양한 예배당과 교회에서 음악적인 위상를 차지했습니다. 그는 처음에 Guillaume Dufay와 Josquin des Prez의 영향을 받았으며, 두 인물 모두 이탈리아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과적으로 팔레스트리나의 작품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와 같은 바로크 시대 작곡가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트리나의 사생활은 비극으로 황폐해졌습니다. 그의 형과 그의 아내와 그리고 두 아들은 모두 1570년대에 전염병으로 사망했습니다. 그 후, 나중에 부유한 과부와 재혼하여 재정적으로 독립을 하여 말년에 더욱 많은 양의 음악을 작곡하기도 하였습니다.

 

7. 올랜도 데 라수스

Orlande de Lassus(때로는 Orlando de Lasso라고도 함)는 성악을 전문으로 하는 플랑드르 작곡가였습니다. 그는 밀라노, 로마, 뮌헨을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살았는데, 이 사실은 그가 훌륭하고 다재다능함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음악에는 이탈리아 마드리갈, 프랑스 샹송, 독일 가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작품을 창작해낸 작곡가인 그는 2000곡이 넘는 작품을 남겼으며, 그 중 다수는 풍부하고 다성적인 스타일이 그만의 뚜렷한 특징으로 보입니다.


8. 토마스 루이스 드 빅토리아

라수스, 팔레스트리나와 함께 빅토리아는 반종교개혁(개신교 종교개혁 이후 가톨릭의 부활) 시기에 활동했던 가장 유명한 작곡가 중 한 명입니다. 또한 그는 사제로 일했는데, 그의 작곡은 전적으로 신성한 음악에 전념했습니다. 스페인 출신인 그는 능숙한 오르간 연주자이기도 하였는데, 바로크 연속음을 예상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그의 많은 합창 작품에서 오르간을 두드러지게 사용하였습니다.


9. 제임스 페리

Peri의 명성은 그가 오페라, 연극, 성악, 무대 및 때로는 춤의 융합인 오페라의 발명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는 다음 세기에 걸쳐 엄청나게 인기를 얻게 되기에 이릅니다. 때때로 Il Zazzerino라는 가명을 사용한 그는 르네상스 시대 말기(1597년경)에 최초의 오페라로 여겨지는 Dafne을 썼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음악이 소실되었습니다.

하프시코드, 류트, 비올, 아치류트, 삼중 플루트를 위한 곡 등을 작곡한 그는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의 초기 바로크 작품과 같은 후기 오페라에 사용된 것보다 훨씬 작은 앙상블을 만들었습니다. 몇 년 후인 1600년에 그는 에우리디체( Euridice )를 작곡했는데 이 오페라는 전편이 남아 있는 최초의 오페라입니다.


10. 그레고리오 알레그리

그레고리오 알레그리는 팔레스타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는 로마에서 사제로 일했으며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권위 있는 교황 성가대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두 개의 합창단을 위한 시편의 설정인 Misiere입니다. 이 작품은 아홉 부분의 동시성(polyphony)을 생성해낸 것으로, 이는 고전 음악의 위대한 전설 중 하나와 연결되는 것으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점차 대중화되었는데 교황이 합창단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티나 예배당 밖에서 연주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유명했습니다. 알레그리가 죽은 지 한참 후인 1770년, 14세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로마를 방문했을 때 알레그리의 미제르를 두 번 들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Misiere는 이제 전 세계 합창 콘서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요약하며

이것으로 르네상스 시대의 위대한 작곡가들에 대한 내용을 마치려고 합니다. 영국 출신으로 중세를 지배한 프랑코-플랑드르 작곡가로 시작하여, 16세기 말까지 주요 문체 발전의 최전선에 있었던 이탈리아인 작곡가에 이르기까지 이야기해보았는데요. 그 이후에는 150년을 아우르는 바로크 시대를 탄생하게 만든 혁신이 샘솟게 되었답니다.